인생회고록 3

인생회고록3 (부제 : 취뽀했다)

안녕하세요. 4월은 좋은 일로 한 달을 시작하게 되네요. 제목처럼, 전 취뽀를 했습니다. 참.. 첫 면접 본다고 글을 썼던 게 2주 전이었고 정말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붙어서 아직까지도 얼떨떨한 마음이 큽니다. 회고록을 글쓰기 스터디를 하면서 처음 작성해봤는데, 저의 최근 이벤트를 상세히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회고록을 남길 계획입니다. 자주 찾아와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석사 마지막 학기에 논문과 취준을 병행하고 있었다. 논문은 생각처럼 잘 써지지 않았고, 취준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새삼 취업한 친구들이 존경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서류는 곧 잘 붙었지만, 딱 서류까지 만 이었다. 인적성과 코테 준비는..

취준생일기 2022.04.14

인생 회고록2 (부제 : 친구가 결혼한다.)

3월의 넷째 주, 큰 이벤트가 2개 있었다. 바로 오늘은 친구의 결혼식. 벌써 결혼이라니, 믿기지 않았다. 27살이니 적은 나이도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오늘 결혼하는 친구는 내가 참 좋아하는 친구이다. 오늘은 이 친구를 생각하며 축사를 써보고자 한다. 처음은 그저 이름만 아는 동아리 친구였다. 그냥 흘러갈 뻔한, 그런 사이였다. 살면서 갑자기 '아 이번 방학은 진짜 팽팽 놀아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학교 단기 파견을 신청한 적이 있었다. 일본 삿포로에서 한 달 동안 수업도 듣고, 놀기도 할 계획이었다. 거기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자!라는 생각에 혼자 몰래 신청했다. 결과 발표 날, 총 10명을 뽑는데 내 이름이 있었다. 여자 2명, 남자 8명으로 이루어진 ..

취준생일기 2022.03.26

인생 회고록 (부제 : 취준이란 무엇이길래)

오늘은 최근에 저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전 3월 말에 인생에서 정말 큰 이벤트가 2개 있었었는데요, 오늘은 그중 하나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해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난 이때 이랬었는데' 또는 '나라면 어떨까'에 대해 생각하면서 읽어보시면 재미가 +1 될 것 같네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3월 24일에 살면서 '처음' 면접을 봤어요. 제 인생에서 '면접'은 대학교 1학년 때 연합 발표 동아리가 전부였는데요, 취업문을 두드리다 아주 운 좋게도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겪게 되는 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모두에게 처음은 있고, 겪다 보면 익숙해진다고 하잖아요? 저는 그런 과정을 기록해보고, 나중에 다른 '처음'을 겪게 될 저에..

취준생일기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