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저녁에 친구들과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한 친구가 갑자기 'ㅇㅇ아, 넌 꿈이 뭐야?'라고 물었다. 이 친구는 지난번에 이사님과 함께 차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이사님이 'ㅇㅇ씨는 꿈이 뭐예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친구는 순간 답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이사님의 질문이라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꿈'에 대해 생각할 여유 없이 직장 생활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나도 얼마 전 교수님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취업을 하게 된 후, 지도 교수님을 찾아뵀었다. 교수님께서는 삶의 조언 한 가지를 말씀해주셨다. '항상 이직을 준비해라.' 나는 순간,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닐까 고민했다. 이제 막 입사하는데 이직이라니? 눈을 두 번 끔뻑하고 있으니 교수님께서 다시 말..